산골농원에서 가져온 마지막 흔적들을 꺼내었습니다.
하루종일 이것들과 지지고 볶고......
산골의 정취가 느껴져서 눈물이 날정도였습니다.
이 냄새들~ 색깔들~ 이걸 맹글었을때의 추억들~
참깨도 이게 마지막 입니다.
깨끗이 씻어서 조리질을 하여 볶습니다.
삶고 지지고 볶아 줍니다.
나물들을 삶는 동안 온집안에 산골냄새가~ 진동을 합니다.
집간장과, 된장으로만 간을 맞춥니다.
묵나물을 담궈놓은 풍경은 그 어떤 좋은 경치보다
정겹고 푸근하며 그윽함까지 느껴집니다.